병원이야기(수의테크니션 일상)

🤔 보호자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 BEST 5

다찌S2 2025. 6. 17. 16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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🤔 보호자님들이 자주 묻는 질문 BEST 5

안녕하세요! 수의테크니션 다찌입니다 🐾

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질문들을 받게 돼요. 그중에서도 "아, 이 질문 또 나왔구나!" 싶을 정도로 보호자님들이 자주 궁금해하시는 것들이 있더라고요.

오늘은 다찌가 지금까지 병원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BEST 5를 정리해서, 미리 궁금증을 해결해드리려고 해요! 😊

혹시 여러분도 이런 궁금증 가지고 계셨다면, 오늘 글로 속 시원하게 해결해보세요! ✨

🥇 1위. "우리 아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뭐가 있나요?"

1 Q: "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 강아지/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게 뭐가 있나요? 실수로 먹였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?"
A: 정말 많이 받는 질문이에요! 특히 새로 반려동물을 입양하신 분들이 자주 물어보세요.

❌ 절대 금지 음식 TOP 5

  • 초콜릿: 테오브로민 중독 → 심장 문제, 경련 위험
  • 포도/건포도: 신장 손상 → 급성 신부전 가능
  • 양파/마늘: 적혈구 파괴 → 빈혈 유발
  • 자일리톨 (무설탕 껌, 사탕): 혈당 급락 → 생명 위험
  • 아보카도: 심장 독성, 호흡곤란
💡 다찌의 현실 조언: 실수로 먹였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먹은 양과 시간을 정확히 기록해서 바로 병원에 전화하세요. "조금만 먹었으니까 괜찮겠지" 하고 넘기면 안 돼요!
🏥 실제 병원 에피소드: 한 번은 보호자님이 "초콜릿 케이크 한 조각 정도는 괜찮겠죠?"라고 물어보신 적이 있어요. 5kg 강아지에게 다크초콜릿 한 조각이면 정말 위험한 양이거든요. 다행히 바로 응급처치해서 무사했지만, 정말 아찔했던 경험이에요.

🥈 2위. "예방접종, 언제 맞혀야 하나요?"

2 Q: "우리 아이 예방접종 스케줄이 헷갈려요. 언제 맞혀야 하고,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? 매년 다 맞혀야 하나요?"
A: 예방접종은 정말 중요한 건강 관리의 기본이에요! 특히 첫 예방접종 시기를 놓치면 면역 형성이 제대로 안 될 수 있어요.

🐕 강아지 기본 스케줄

  • 6-8주: 1차 종합백신
  • 10-12주: 2차 종합백신
  • 14-16주: 3차 종합백신 + 광견병
  • 이후: 매년 추가접종

🐱 고양이 기본 스케줄

  • 6-8주: 1차 3종 백신
  • 10-12주: 2차 3종 백신
  • 14-16주: 3차 3종 백신
  • 이후: 매년 추가접종
🗓️ 현실적인 팁: 예방접종 날짜를 스마트폰 알림으로 설정해두세요! 병원에서도 문자로 알려드리지만, 개인 일정 관리가 제일 확실해요.
🏥 실제 병원 에피소드: 한 보호자님이 "바쁘다"는 이유로 3차 접종을 6개월이나 미루셨어요. 그러다가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한 달 넘게 치료받았던 기억이 나요. 예방접종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.

🥉 3위. "우리 아이가 토해요, 병원에 가야 하나요?"

3 Q: "갑자기 토하는데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모르겠어요. 하루 정도 지켜봐도 되나요? 어떤 증상일 때 응급인가요?"
A: 구토는 정말 흔한 증상이지만, 원인이 워낙 다양해서 보호자님들이 가장 판단하기 어려워하시는 부분이에요.

🚨 즉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

  • 계속 토하면서 물도 못 마실 때
  • 혈변이나 검은 변을 볼 때
  • 복부가 팽창하고 계속 구토 시도할 때 (위염전 의심)
  • 기력이 급격히 떨어질 때
  • 구토물에 피가 섞여 있을 때

👀 하루 정도 지켜봐도 되는 경우

  • 1-2회 토하고 멈춘 경우
  • 식욕과 기력이 평소와 같을 때
  • 물을 잘 마시고 소변도 정상일 때
  • 놀거나 산책을 원할 때
💡 다찌의 판단 기준: "우리 아이가 평소와 똑같이 행동하나요?"가 핵심이에요. 토했어도 꼬리 흔들고 밥 달라고 하면 크게 걱정 안 해도 돼요. 하지만 축 늘어져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!
🏥 실제 병원 에피소드: 새벽 2시에 응급으로 온 강아지가 있었어요. 보호자님이 "계속 토한다"고 하셨는데, 알고 보니 산책 중에 풀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 거였어요. 위세척 후 바로 멀쩡해졌죠. 때로는 단순한 원인일 수도 있어요!

🏅 4위. "목욕은 얼마나 자주 시켜야 하나요?"

4 Q: "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안 좋다고 하는데, 정확히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? 냄새가 날 때마다 시켜도 되나요?"
A: 목욕 주기는 정말 개체차가 큰 부분이에요! 털 타입, 피부 상태, 생활환경에 따라 달라져야 해요.

🐕 강아지 목욕 주기

  • 단모종: 2-3주에 1번
  • 장모종: 1-2주에 1번
  •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: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
  • 실외 활동이 많은 경우: 주 1회

🐱 고양이 목욕 주기

  • 일반적으로: 2-3개월에 1번
  • 장모종: 1개월에 1번
  • 실내묘: 필요할 때만 (6개월에 1번도 충분)
  • 피부 질환 시: 치료용 샴푸로 주 2-3회
⚠️ 너무 자주 목욕시킬 때 문제점:
  • 피부 보호막 파괴 → 건조증, 각질
  • 피지선 과다 활동 → 오히려 더 기름져짐
  • 피부염, 습진 유발 가능
  • 스트레스 증가
💡 다찌의 현실 조언: 냄새가 난다고 무조건 목욕시키지 마세요! 물티슈로 발가락 사이나 엉덩이 주변만 닦아도 많이 개선돼요. 목욕은 정말 필요할 때만 하는 게 최고예요.
🏥 실제 병원 에피소드: 매주 목욕시킨다는 푸들 한 마리가 왔는데, 피부가 빨갛고 각질이 심했어요. 목욕 주기를 3주로 늘리고 보습제 사용했더니 한 달 만에 깨끗해졌어요. 때로는 덜 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어요!

🏅 5위. "사료를 안 먹어요, 어떻게 해야 하나요?"

5 Q: "갑자기 사료를 안 먹는데 괜찮나요? 며칠까지 안 먹어도 되나요? 간식은 잘 먹는데 사료만 안 먹어요."
A: 식욕 부진은 다양한 원인이 있어서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해요! 특히 고양이는 더 빨리 위험해질 수 있어서 주의 깊게 봐야 해요.

🚨 응급 상황 (즉시 병원)

  • 강아지: 2일 이상 완전히 안 먹을 때
  • 고양이: 1일 이상 완전히 안 먹을 때
  • 기력 저하, 구토, 설사 동반 시
  • 물도 거부할 때

🤔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

  • 사료 바꿔보기: 다른 브랜드나 맛
  • 온도 조절: 미지근하게 데워주기
  • 급여 장소 변경: 조용한 곳으로
  • 간식 줄이기: 배고픔 유도
  • 운동량 늘리기: 활동 후 식욕 증진
📝 현실적인 체크 포인트:
  • 최근에 사료를 바꿨나?
  • 간식을 너무 많이 줬나?
  • 스트레스 요인이 있었나? (이사, 새 가족 등)
  • 날씨가 갑자기 더워졌나?
  • 발정기나 임신 중인가?
💡 다찌의 경험담: 의외로 "그릇을 안 씻어서" 안 먹는 경우도 많아요! 특히 고양이는 냄새에 예민해서 그릇에 밴 냄새 때문에 거부할 수 있어요. 사료 바꾸기 전에 그릇부터 깨끗이 씻어보세요.
🏥 실제 병원 에피소드: "3일째 사료를 안 먹는다"며 오신 고양이가 있었는데, 알고 보니 새로 산 자동급식기 소리가 무서워서 안 먹는 거였어요. 원래 그릇으로 바꿔주니까 바로 잘 먹더라고요. 정말 예상치 못한 이유들이 많아요!

💭 다찌의 마무리 한마디

병원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건, 보호자님들의 사랑이 정말 크다는 거예요. 💕

작은 것 하나하나 걱정하고 궁금해하시는 모습을 보면, "정말 소중한 가족"이라는 게 느껴져요.

하지만 때로는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는 경우도 많아요! 우리 반려동물들은 생각보다 튼튼하고 적응력이 좋거든요.

가장 중요한 건 '평소 행동 패턴을 잘 아는 것'이에요. 평소와 다르다면 주의 깊게 보시고, 평소와 같다면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! 😊

그래도 궁금하거나 걱정되는 게 있으면 언제든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세요.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과 반려동물을 위해 여기 있어요! 🐾

📞 이런 때는 주저 말고 병원에 연락하세요!

  • 평소와 확실히 다른 행동을 보일 때
  •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때
  •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증상이 있을 때
  • 보호자 직감에 "뭔가 이상하다" 싶을 때
  • 인터넷 검색으로도 확신이 안 설 때

💬 "혹시 괜찮을까요?" 하는 마음으로 전화 주시는 것,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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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의테크니션 다찌와 함께하는 건강한 반려생활 🐾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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